[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신입사원으로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성별과 학력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 한해 등록된 신입구직자 이력서 중 희망연봉을 직접 기재한 이력서 2만 1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희망 연봉은 평균 2066만원이었다.
70%에 달하는 구직자 상당수의 희망연봉이 2400만원 이하에 머물렀다. 분포별로 살펴보면 1800~2000만원(19.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직자 5명 중 1명꼴인 셈.
희망연봉은 성별, 학력별, 취업을 원하는 기업의 규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연봉은 2203만원인데 비해 여성은 1867만원으로 330만원이 차이났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1923만원)와 전문대졸(1892만원) 구직자는 2000만원을 넘지 못했지만 대졸 구직자의 경우는 2202만원으로 집계돼 이들과 3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석·박사 이상은 3195만원으로 유일하게 3000만원대를 희망했다.
대기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평균 2766만원의 연봉을 희망했으나 중견기업은 2417만원에 그쳤다. 중소기업은 1976만원으로 2000만원이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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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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