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서울 지역 25개 구청의 민원실과 보건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친절도 평가에서 방문 민원인들에 대한 서비스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서울시의 2009년 하반기 방문민원응대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성북구 보건소 식품안전추진단(현 보건위생과)이 전체 50개 평가 대상 부서 가운데 92.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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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2달 동안 서울 지역 25개 구청 내 민원접점부서인 민원실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친절도를 평가했다.
점검은, 전문 모니터 요원들이 평가단임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자들은 정해진 평가표에 따라 ▲방문 시 응대태도(30%) ▲민원상담태도(45%) ▲민원종결태도(20%) ▲사무실 환경(5%) 등을 살피며 종합적인 체감만족도를 측정했다.
성북구는 1위를 차지한 식품안전추진단(현 보건위생과) 외에도 민원정보과(현 민원여권과)가 90.0점을 기록해 7위에 올랐다.
25개 각 구청의 민원실과 보건소 등 총 50개 부서 가운데 7곳이 우수 평가(90점 이상)를, 17곳이 보통(85점 이상∼90점 미만)을, 26곳이 미흡(85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평가 대상 2개 부서가 모두 90점 이상으로 우수 범위에 든 것은 성북구가 유일하다.
허연 감사담당관은 "꾸준한 자체 친절교육과 친절서비스 점검, 방문민원응대 품질향상과정 운영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내게 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대표 친절 관공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담당관실(☎92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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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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