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108,0";$no="201001180516192891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찜질방이나 사우나는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므로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고 근육을 부드럽게 해, 근육통이나 어깨 결림 등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고온에서의 땀 빼기를 너무 자주 하거나 장시간 이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너무 자주, 오랜 사우나 이용은 피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땀 분비로 인해 모공이 늘어나 피부탄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때문에 사우나 이용 후에는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또 사우나 이용 직후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축소시켜 모공확장을 막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피부가 너무 잦은 온도 변화를 겪게 되면 혈관이 늘어났다가 오므라드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안면홍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평상시 안면홍조 증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급격한 온도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사우나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 미온수로 가볍게 샤워를 해준다. 샤워를 하게 되면 땀구멍이 쉽게 열려 노폐물이나 땀이 나오기 쉽다. 단 이때 때를 밀어 피부를 자극하진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사우나 이용은 저온부터 시작한다. 피부의 긴장을 높여 열에 몸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의미다. 5~10분 정도 사우나를 이용한 후 밖에 나와서 20~30분 정도 휴식을 취해주는 식으로 2~3회 반복하는 것이 적절하다.
사우나에 들어갈 때에는 젖은 수건으로 머리와 얼굴을 감싸주는 것이 좋은데, 얼굴과 머리는 열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젖은 수건을 이용해 얼굴과 머리를 감싸주면 피부와 머리카락에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다.
또 사우나에 들어가면 자세를 바로 하고 눈을 뜬 채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는 게 좋다. 잠을 자거나 눕게 되면 피로감 등 신체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놓칠 수 있고, 사우나 후 일어서다 현기증에 쓰러질 위험도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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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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