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108,0";$no="20091221061540541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장갑과 부츠 등 아무리 손과 발을 따뜻하게 감싸줘도 겨울만 되면 거칠어지고 굳은살이 생긴다. 이는 손과 발이 다른 부위의 피부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 상태는 수분과 유분에 의해 좌우되는데, 유분이 분비되는 피지선의 분포가 가장 적은 곳이 바로 손과 발이다. 특히 발바닥에는 피지선이 없어 건조증에 취약하다.
손과 발이 건조해졌을 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 표면에 생기는 미세한 각질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오히려 잘 벗겨지지 않는 두꺼운 각질층이 형성돼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한다. 특히 손 마디마디와 주름이 있는 부분이 하얗게 변하고 만지면 까칠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자꾸 긁다 보면 습진이나 태선화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
발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두껍고 단단한 각질층은 갈라지기 쉬워 발뒤꿈치에서 피가 나고 통증을 유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보온이 중요하다. 차고 건조한 바람은 손의 주름 등 노화를 촉진시키므로 꼭 장갑을 끼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 뿐 아니라 손에도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겨울철에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분을 제거해 건성습진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중성이나 약산성의 비누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에 손을 씻은 뒤, 미네랄 오일이나 습윤제가 포함된 보호제를 발라주는 것이 겨울철 손 관리의 기본이다.
족욕을 통해 건강한 발을 유지할 수 있다. 족욕은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20분간 발을 담근 후 굳은살과 각질이 부드러워졌을 때, 스크럽제를 이용하거나 버퍼를 이용해 각질을 긁어낸다. 그 후에는 엄지손가락으로 발바닥을 가볍게 마사지하며 발가락 사이사이에 자극을 준다. 각질이 심한 부분을 중심으로 크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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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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