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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세종시 홍보 '국정보고대회' 중단 검토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이 세종시 수정안 여론전을 위해 추진하기로 한 국정보고대회가 중단 위기에 놓였다. 지역위원장들이 세종시 홍보를 위한 국정보고대회를 열수 없다는 입장을 중앙당에 전달한 것.


15일 친박계 이경재 인천시당위원장,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 유기준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중도성향의 권영세 서울시당 위원장도 수정안 홍보를 위한 국정보고대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나라당은 국정보고대회를 잠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장 19일 예정된 대전시당 국정홍보대회는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 14일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국정홍보대회가 친박계의 반발로 반쪽짜리 행사로 그친 것과 무관치 않다. 당시 한 지역위원장은 "우리보고 총알받이를 하라는 것이냐"며 강하게 항의해 퇴장 당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계파간 갈등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보고대회가 이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일부 지역위원장이 입장을 전해왔기 때문에 잠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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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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