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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스닥을 들다

540선 부담 털고 550선 근접…셀트리온 10%↑ 차바이오앤 15%↑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급등세로 마감했다.
540선에 대한 부담으로 일주일 정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줄기세포 관련주를 앞세워 급등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줄기세포를 비롯한 바이오 산업 관련주는 투자자들의 철저한 외면 속에 하락세를 거듭했다. 우회상장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총 20위 안으로 치고 올라왔던 차바이오앤이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맞추지 못하며 시총 20위권 밖으로 내몰리는 등 바이오 수난시대였다.

하지만 앞으로 바이오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평가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바이오 관련주에 관심 갖도록 만들었다.
이날 대우증권이 소개한 차바이오앤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는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 인공간 개발한 에이치엘비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줄기세포 연구의 성과가 조만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해 상반기 코스닥 지수 560선 돌파의 주역 가운데 하나였던 바이오 관련주의 급등으로 코스닥 지수는 550선 회복을 코앞에 두게 됐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64포인트(1.41%) 오른 549.97을 기록했다.
개인이 448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110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600원(10.29%) 오른 1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태웅(5.45)과 다음(9.0%), 포스데이타(4.6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소디프신소재(-3.12%)와 SK컴즈(-1.4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0종목 포함 55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395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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