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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신과 최단신의 만남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사람인 술탄 코센(27)과 가장 작은 허핑핑(何平平·21)이 기네스 기록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처음 만났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센의 키는 246.5cm, 허는 겨우 74.61cm다.

농장 노동자로 일하는 터키 출신 코센과 중국 내몽골 출신의 허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네스 세계 기록 라이브 쇼’ 개막식 무대에 함께 섰다.


6주 일정으로 열리는 기네스북 ‘포럼 이스탄불’에서는 50종의 각기 다른 세계 기록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코센은 “세계 최장신 기록을 보유하게 된 뒤 줄곧 허와 만나고 싶었다”고.


코센 이전의 세계 최장신 기록 보유자는 중국인 바오시순(鮑喜順)이었다. 지난해 9월 바오가 코센보다 10cm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손과 발을 가진 사람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코센은 뇌하수체의 종양으로 키가 계속 자라는 이른바 뇌하수체 거인증 환자다.


일련의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인 2008년 코센의 성장은 멈췄다.


반면 허는 원발성 왜소증 환자다. 갓 태어났을 당시 허는 부모의 손바닥만했다고.


그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131.9cm)를 지닌 여성인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판크라토바와 만난 바 있다.


기네스북은 맥주회사 기네스가 세계 최고 기록만 모아 해마다 발행한다. 현재 177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기네스북은 23개 언어, 300종 이상의 다양한 형태로 동시에 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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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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