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30분부터 지역주민 70여명 모여 겨울철 철새에 먹이주는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와 자연보호 중앙연맹 서울시 금천구협의회(회장 이동복)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금천한내에서 협의회 회원 및 지역주민,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금천한내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되고 눈이 오면서 겨울 철새들의 먹이부족을 해소하고자 잡곡 등 100㎏을 살포한다.
금천한내에는 겨울철에 시베리아 등 북부지방에서 여름 번식을 마치고 혹독한 추위를 피해 오는 겨울철새가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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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쇠오리 청둥오리 원앙이 등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어 모래사주 자갈 돌무더기 등에 먹이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금천한내를 생태보호지역으로 자체 지정, 수시로 야생조수 불법포획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쓰레기 수거를 통하여 생태계보호에 힘쓰고 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금천한내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2010년에도 추가로 3차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공원녹지과(☎2627-16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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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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