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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대부 소로스 "홍콩에 지사 연다"

경기침체 이후 아시아 중요성 부각되면서 투자사 잇따라 홍콩 진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가 홍콩에 사무실을 열 것으로 보인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은 소로스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홍콩 지사를 열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은 소로스가 홍콩에 사무실을 열면 제임스 창과 다이 지신 등의 펀드 매니저가 뉴욕에서 홍콩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신은 소로스를 비롯한 다른 투자업체들은 올해 잇따라 홍콩에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주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이루어진 조치다. 투자사들이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의 투자 발판 마련을 위해 홍콩에 진출하는 것.

지난 2년 사이 투자사들이 아시아 지역의 규모를 줄이거나 지점을 폐쇄한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 점차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로스 회장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경제의 축이 미국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의 가장 큰 승자는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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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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