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KT(회장 이석채)는 14일 전통시장 활성화 전문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전통시장 상권 지역의 정보통신 기반 확대와 통신 요금 절감 등을 통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는 전통시장에 무선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WiFi(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망 통신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WiFi망 통신환경이 구축되면 시장 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전통시장 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인들은 FMC단말기를 사용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고 시장 내 상인들 간 무료통화 등으로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광고 지원을 위해 KT의 '로컬 스토리(Local Story)'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로컬 스토리'는 중소 상공인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무료 제공 및 시장별 CUG(Closed User Group 폐쇄이용자그룹)서비스, 단골고객관리, 이벤트, 쿠폰, 구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T홈고객부문 노태석 사장은 "KT는 전통시장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시장과 상인들에게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뿐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의 통신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서민경제 회복에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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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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