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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짝 만날 확률 0.0000034%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나의 나머지 반쪽은 과연 어디 있을까. 그러나 완벽한 짝과 만날 확률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워릭 대학의 수학 강사 피터 배커스(30)는 싱글이 진정한 사랑을 발견할 확률은 겨우 28만5000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

배커스는 3년 동안 여자 친구 없이 보낸 뒤 ‘내게 여친이 없는 이유’를 출간한 바 있다.


그는 이른바 드레이크 방정식(N = R* x Fp x Ne x Fi x Fc x L)으로 28만5000분의 1이라는 확률을 계산해냈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확률을 계산하는 데 처음 이용됐다.

배커스가 계산해본 결과 영국 여성 3000만 명 가운데 자신과 잘 어울릴법한 여친 후보는 26명에 불과했다.


배커스가 살고 있는 런던 거주 24~34세 싱글 여성 수를 감안하면 그가 하룻밤 외출로 이상적인 여성과 만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를 드레이크 방정식으로 계산해보면 0.0000034%, 다시 말해 28만5000분의 1에 불과하다.


배커스는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맥 빠지는 소리겠지만 싱글들에게는 꿈에 그리는 이성을 아직 못 만난 것이 자신의 탓은 아니라는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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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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