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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수출 0.2%↓, 수입 4.1%↓

12월에는 수출 물가 0.8%↑, 수입물가 0.5↑ 동반상승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작년 수출물가는 전년대비 0.2% 하락하고 수입물가도 4.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2월 및 연중 수출입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8%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로는 8.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작년 중 수출물가는 전년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수입물가가 전월(0.2%)보다 상승폭을 확대한 것은 대미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데다 화학 및 비철금속제품의 국제시세 강세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12월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공산품이 화학, 금속1차제품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8% 올랐다.

작년 연중으로는 농림수산품이 전년대비 4.6%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유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석유화학, 금속1차제품 등이 내려 전년대비 0.2% 떨어졌다.


1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4%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미달러 환율의 상승과 비철금속 등 일부 제품의 국제시세 강세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작년 연중 수이물가는 전년대비 4.1% 하락했다.


12월 부문별로는 원자재의 경우 동광석, 액화천연가스 등의 광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원유가격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5.2%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유화학 및 비철금속1차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7.6% 하락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2% 하락했지만 소비재는 0.9% 올랐다.


작년 연중 기준으로 보면 자본재(19.3%), 소비재(10.3%)가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크게 오른 반면 원자재(-16.9%)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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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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