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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진정한 가치투자주..'매수'<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한독약품에 대해 진정한 가치투자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600원을 제시했다.


김봉기,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한독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신규제품(소아용 백신) 도입, 리베이트 근절 강력 시행이라는 정부정책 등 수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1% 증가한 3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94억원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따라 385억원으로 98.4% 증가(영업이익률이 전년 6.6%에서 11.0%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독약품이 원·달러 환율 하락의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 및 상품 수입이 매출액의 50%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는 "제품 원재료 수입(모회사인 SANOFI WINTHROP INDUSTRIES S.A.사 등으로부터 지난해 3분기 누계 총매출액의 32% 수입)과 해외상품 수입판매(상품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의 30%이며 원가율을 65%로 가정 시, 상품 수입규모는 매출액의 19% 정도로 추정)를 위한 수입규모 합계는 총매출액의 50%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올해 연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10%(128원) 하락 시, 영업이익률은 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 정책 등 산업 변화의 수혜도 예상했다. 그는 "노령화 급진전에 따라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규모(2004년~2008 CAGR 15.2%)는 향후에도 10% 수준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또 cGMP 설비기준 요구에 따라 소규모 업체 수는 줄어들어 대형사들의 시장 파이는 증가할 것이고, 리베이트 근절에 따라 의사들의 오리지날 의약품 처방이 증가해 한독약품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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