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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실력파 아이돌 그룹 시대 연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신인 9인조 남성그룹 제국의아이들(박형식, 시완, 황광희, 김태현, 김동준, 문준영, 하민우, 케빈, 정희철)이 화려한 가요계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제국의아이들은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르뉘 블랑쉬'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쥬얼리의 멤버 박정아와 서인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故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Billie jean)' 무대를 시작으로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


박정아와 서인영은 "제국의아이들이 연습생이었을 때부터 지켜봤는데 점점 더 멋져지더라"며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점점 커가는 모습을 예쁘게 봐달라"고 후배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국의 아이들은 이날 데뷔 앨범 '네티비티(Nativity)' 타이틀곡인 '마젤토브(Mazeltov)'를 비롯해 수록곡 뉴 스타(New tar), 러브 코치(Love Coach)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러브 코치' 무대에서는 그동안 한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귀여운 콘셉트의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진 타이틀곡 '마젤토브'(Mazeltov) 무대에서는 그동안 숨겨온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방송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이 선보인 흠잡을 데 없는 보컬실력은 물론 다양한 안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이들이 그동안 얼마만큼 연습을 했는지 가늠케 했다.


특히 격한 안무 속에서도 선보인 안정된 그들의 보컬실력은 얼굴뿐만 아니라 실력이 출중한 남성아이돌 그룹의 탄생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제국의아이들은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다. 정말 기쁘고 앞으로 활동하면서 멤버들과 싸우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가수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제국의 아이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2010년 신인상은 우리가 받겠다"며 신인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해 말, 10만 명의 팬클럽 모집을 목표로 전국 게릴라 공연에 나서며 데뷔 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150여명의 팬들이 몰려 그들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제국의아이들은 15일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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