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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리비아 철도감리사업 417억원 공동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코레일, 동명기술공단과 우리나라 철도 중동·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417억원에 이르는 리비아 철도건설 감리사업을 (주)동명기술공단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비아를 방문 중인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12일 오전(현지시간) 트리폴리철도청 공관에서 사이드 모하메드 라시드 리비아 철도청장과 서트(Sirte)~트리폴리(Tripoli)간 철도건설 감리사업계약식 및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서트~트리폴리 복선전철건설사업은 250Km구간을 중국이 2조2000억원에 수주해 4년간 시공하며 코레일은 동명기술공단과 감리를 맡는다.


국가경제재건을 위해 2757km의 철도노선을 깔고 있는 리비아는 철도건설을 국가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계약엔 리비아 철도건설 감리 및 리비아철도청 직원들을 코레일로 초청, 1년간 철도감리기법 및 철도안전·시설·전기·신호·통신 전문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기술교육은 리비아철도청에서 뽑은 정예요원 10명을 올 2월부터 코레일 인재개발원 국제철도연수센터(경기도 의왕)에서 한다.


이를 계기로 리비아 철도직원 2만여 핵심인력 교육훈련 사업을 코레일이 전담한 예정이다.


국제철도연수센터는 2008년에 4개 과정(나이지리아 철도운영 현대화 등) 14개 국 51명, 지난해는 5개 과정(베트남 철도운영현대화과정 등) 23개 국 59명을 훈련시킨바 있다.


허 사장은 사이드 모하메드 라시드 리비아 철도청장과의 만남에서 국내 대기업과 ‘코리아 컨소시엄’을 이뤄 ‘리비아 트리폴리 경전철 건설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또 1000억원 규모의 리비아 철도교육원 건설 및 교육설비 공급사업도 제안했다.


허 사장은 “리비아 철도감리사업 진출은 중동시장과 떠오르는 신성장지역인 아프리카시장을 노린 것으로 대규모 해외사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리비아 철도건설 감리사업 외에도 ▲리비아 간선철도 및 트리폴리 경전철 건설 ▲말레이시아 철도복선화 ▲이집트 철도전산망 구축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건설 등의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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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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