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키로 했다고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지급준비율을 오는 1월 18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중국 대형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15.5%, 소형 은행은 13.5%로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1~11월 신규대출 규모는 9조2100억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긴축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년만기 통안채 발행금리를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8434%로 올리며 조만간 긴축 정책이 나올 수 있음을 암시했다.
중국 내 부동산 버블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이와같은 움직임이 향후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유동성 회수에 나서기 위한 서막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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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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