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메리칸에어라인 "JAL 지원 철회 안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대형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되는 일본항공(JAL)에 대한 투자 논의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제라드 알페이 최고경영자(CEO)는 "JAL과 11억 달러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AL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기로 하면서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델타항공이 투자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가 나오자 이 같이 밝힌 것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JAL이 원월드에서 델타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으로 옮겨가지 않게 하기 위해 지난해 경영난에 허덕이는 JAL에 투자 지원을 제안했다. JAL은 1999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제휴를 맺은 후 2007년 원월드에 합류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텔타항공은 일본 시장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JAL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델타 역시 JAL에 대한 10억 달러 지원 의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그룹의 톰 홀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JAL의 경영진과 일본 정부 관료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