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이 종이없는 전자계산증명제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육군은 민관기관 중 최초로 전자문서로 계산증명을 대신할 수 있는 '종이 없는 전자계산증명제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계산증명은 회계직공무원이 국고금의 수입과 지출관련 계산서, 증거서류 등을 통해 적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 회계감사를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다.
그동안 회계서류는 각종 감사때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5년간 문서로 보관해야했다. 이에 각급 부대에서는 분실·훼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중으로 서류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어 종이 소비량이 그만큼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육군은 최근 전자거래 활성화, 전자공인인증서 사용 등 대부분의 업무환경이 전산화됨에 따라 육군은 전자계산증명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연대급 이하부대는 자금집행 결과를 전자문서로 작성하고 각종 증거서류가 첨부된 작성결과를 사단 경리부로 전성하면 계산증명은 끝난다. 또 사단에서는 당해부대를 직접 방문해 시사하는 대신 원격심사도 가능해진다.
육군관계자는 "앞으로 예산회계와 관련도니 종이문서를 별도 보관하지 않아 연간 16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전사고 예방, 회계 투명성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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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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