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pos="L";$title="";$txt="";$size="142,186,0";$no="20100111104257040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거래소의 중흥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 위대한 도전을 위해 나아가자. 동참해달라!"
김봉수 한국거래소(KRX) 신임 이사장이 취임 후 가진 400여 거래소 임직원들과의 첫 워크숍 자리에서 끝장 토론 결과를 보고받으면서 호소한 말이다. 부산 본사의 서울 이전·기업공개(IPO) 재추진 등에 대한 임직원들의 바람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취임 첫 해 김 이사장의 경영 능력을 가늠하게 된다.
김 이사장도 이를 의식한듯 취임 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개혁추진단을 발족할 것을 공식화했고 '연봉 삭감'·'인원 감축' 등 서슬퍼런 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 이사장의 개혁 의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전하면서 "지나치게 빠른 속도전 양상은 자칫 조직 반발 등의 장애물로 조기에 좌절될 수 있다"며 "반드시 성공하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단절된 조직 내·외부와의 대화 재개도 중요하다. 거래소의 한 전직 임원은 "민간 출신의 첫 거래소 수장으로서 장점을 십분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조직원들과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면서 "이는 곧 개혁 추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거래소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차 김 이사장의 성공적인 '개혁리더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지 답은 나와 있다. 중요한 것은 속도 조절을 통해 반드시 시장의 염원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이라는 초심에 충실하는게 가장 정확하고 빠른 개혁 성공의 지름길이다. 거래소의 개혁 의지가 말만 그럴싸한 공염불에 그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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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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