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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與, 세종시 수정안 전방위 호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나라당은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전방위 호위에 나섰다.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원안 추진의 비효율성과 수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대국민 홍보전에 총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최고위원들은 신중론을 펴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 문제는 우리사회가 풀어야 할 하나의 시험대"라며 "우리 국민이 공감하고 이해하도록 충실히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세종시 블랙홀 논란에 대해 "일부 지자체장들이 이에 편승해 주민을 현혹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단체장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파퓰리즘"이라며 "장기적인 국가 이익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국민과 충청도민은 세종시 문제에 있어 선진국 도약에 어떤 선택이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해 달라"며 "세종시 수정안이 국론분열이 아니라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순자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해 뛰고 있는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이 가열되는 분위기를 자제하고 개별적인 의사표현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송광호 최고위원은 "정치인으로서 내 생각이 옳아도 사업을 시행하는 국민의 뜻을 거슬러선 안된다"고 수정안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또 "지금은 19세기가 아닌 21세기로 국민들의 학력수준은 세계 1위"라며 "국민이 생각하는 것이 내 생각 못지않게 (올바르게)생각한다. 충청인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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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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