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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숲에서 무료로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는 오는 10일까지 야외무대의 경사 관람석이 최근 폭설로 천연눈썰매장이 된 것에 착안해 야외무대 주변을 눈썰매장으로 개방했다.
또 눈사람만들기, 이글루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기존 조형물을 활용해 만들어진 이글루 체험과 함께 눈사람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서울숲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실에서는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곤충들을 모아 '서울숲 곤충이야기' 전시가 열리고 있어 세계희귀곤충 표본과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숲을 찾아 오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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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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