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8일 취업 후 학자금상환(ICL) 법안 처리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취업 후 학자금상환 법안을 처리 않고 1월말로 미뤄 많은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분노와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국정최고 책임자인 이 대통령이 탄식만 하고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회 임시회의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는 헌법 제47조 1항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과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교과위원들이 1월 중 각종 시찰계획과 의원외교활동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만약 대통령의 요구에 의한 임시국회 소집에 대비해 양당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 정당들은 자당 교과위원들에 대해 사보임을 통한 교체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과위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전날 이종걸 교과위원장에게 ICL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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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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