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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90선 회복..제한적 반등

삼성전자 오르고 LG전자 내리고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발표된 재정부의 금융통화위원회 열석 발언권 행사 소식으로 인해 하락폭을 키우면서 장을 마감하자, 이날은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여전히 관망심리도 강해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금리 결정 등을 통해 전날의 흔들린 투심이 진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81포인트(0.58%) 오른 1693.2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91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8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물까지 가세하면서 약 1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13%), 음식료품(-0.04%)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증권(1.68%)과 기계(1.06%), 통신업(0.85%), 운수창고(0.86%), 운수장비(0.77%)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5%) 오른 81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47%), KB금융(0.35%), 신한지주(1.03%), 현대중공업(1.29%)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0.33%), LG전자(-2.17%), 하이닉스(-0.41%)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40선을 웃도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0포인트(0.86%) 오른 540.12를 기록중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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