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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줄리엔강이 2년 전 유학을 떠나 헤어지게 된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줄리엔강은 7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한국인 여자친구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식사할 때 수저와 물 챙겨주는 모습에 반했다”며 “그 후 약 2년간 교제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국적인 외모와는 달리 고향이 부산인 아버지 영향으로 '뭐라카노'라고 버럭 외쳐대는 습성이 있다"며 “항상 큰 목소리로 ‘밥 빨리 빨리 먹어’를 외쳐대는 전형적인 부산사나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친형이자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의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단번에 “우리 형 여자친구 있어요”라며 일축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서신애는 "시트콤에서 해리한테 굽실거려야 하는 연기가 사실 힘들다”며 “극중에서 해리에게 뺨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찍은 후 잠시 서먹해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몇 분 지나지 않아 같이 장난치고 놀았다”고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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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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