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지원금 첫째아 2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 50만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출산 양육지원금 등 출산 장려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pos="L";$title="";$txt="김현풍 강북구청장 ";$size="250,375,0";$no="201001071329566582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번 정책 추진은 출산 및 육아인프라 구축과 출산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생아가 출생하면 출산양육지원금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첫째아 20만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이상 50만원으로 차등 지원되며, 쌍둥이일 경우에는 출생아별로 각각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출생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부모로 출생신고 후 60일 이내에 신청서와 통장 사본을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민원여권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출산양육지원금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569명에 6억674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셋째이상 영유아(0~5세)를 둔 가정이라면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이나 보육료 50% 중 선택, 지원받을 수 있다.
최저 생계비 120% 미만 가구로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24개월 미만 아동에게는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두 사업 모두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한다.
또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을 비롯해 아이돌보미,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육정보센터와 여성정보센터를 갖춘 복합시설 건립 등 육아 인프라 구축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강북구 보건소에서도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보건소에선 산전 관리부터 건강 검진, 영유아 예방 접종, 출산 준비 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도 실시한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전담팀인 저출산 대책팀을 신설하고 민·관협의체인 아이낳기 좋은 세상 강북운동본부를 운영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해나가고 있다.
강북구청 이상형 가정복지과장은 “현재 강북구의 출산율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며“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강북구를 아이 낳기 행복한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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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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