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리더 27일 다보스포럼 총출동
조석래, 최태원, 정의선 등 2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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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재계 주요 인사들이 이달말 개최되는 글로벌 리더 연례 모임인 다보스 포럼에 대거 참석해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가 올해 40회째를 맞아 의미를 더하는 가운데 전 세계 정ㆍ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경제와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참여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조현상 효성 전무 부자를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이은욱 유한킴벌리 부사장 등 재계 인사만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 나은 세계: 다시 생각하고, 다시 디자인하고, 다시 건설하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포럼에는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공동 설립자,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조지 소로스 소로스 펀드 회장,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누리엘 루비니 미 뉴욕대 교수 등 쟁쟁한 인물들이 자리를 빛낸다.
이들은 지속가능 경영, 효과적인 제도 구축, 사회복지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친 200여개 세션에 참가해 머리를 맞대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인사들은 오는 28일 리셉션 성격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도 참석해 주요 외빈들에게 경제 위기를 빠른 속도로 벗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보스 포럼과 같은 글로벌 리더들이 모인 자리를 한국 브랜드 세일 장터로 만들면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제안해 마련됐으며, SK그룹에서 제반 비용을 전액 후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독창적인 전통문화와 IT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반가사유상을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 갤러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코리아 나이트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라고 판단해 올해부터는 전경련에서 맡아서 치르기로 했다"며 "지난 4일부터 회장단에 등록된 곳을 제외한 주요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오는 14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도 참석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계 뉴리더들의 활약상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세션 패널로 참석해 한국 IT와 통신, 조선, 그린에너지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소개해 호평을 이끌어 낸 효성가 3남 조현상 전무가 올해에도 아시아 R&D 허브로 다가서는 한국을 알린다.
지난 2006년부터 행사에 참석해 온 정의선 부회장도 세계 주요 인사들과 교분을 나누면서 그룹 경영권 승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참석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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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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