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여명 깔끔이봉사단,이면도로와 골목 205km 구간, 1200여 톤 눈 치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상관측 이래 최대라는 이번 폭설에서 구로구의 ‘깔끔이봉사단'의 활약이 눈부셨다.
구로구는 지난 4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교통 및 보행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필수민원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투입하는 한편 구로의 자율청소운동의 중심인 깔끔이봉사단을 동원, 신속한 제설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제설에는 동 중심의 8000여명의 주민깔끔이는 물론 구로구 거주 외국인 5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깔끔이, 고척시장 상인 150여명으로 구성된 고척근린시장깔끔이, 지역내 기업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CEO깔끔이봉사단까지 1만8000여 구로구내 모든 깔끔이봉사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pos="C";$title="";$txt="구로깔끔이봉사단원들의 눈 치우기 ";$size="550,309,0";$no="201001071247344546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깔끔이봉사단들은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도로변은 물론, 행정력이 미치지 않은 이면도로 및 뒷골목, 교통섬 등 구석구석까지 1028개 구간 205km에서 1200여t의 눈을 제설했으며 이는 25t의 염화칼슘을 절약, 650여 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냈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력은 2003년 창단된 이래 7년여 동안 골목길 자율청소 및 정착을 위해 쌓아온 노하우가 발휘된 것으로 서울시 평가 맑고깨끗한서울가꾸기 7년 연속 최우수구의 주역다운 신속하고 조직적인 대처였다.
구로의 깔끔이봉사단은 골목길 자율청소 및 정착을 위한 선도, 배출시간 준수 등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한 주민 계도, 청소관련 주민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서울의 변두리에서 서남권의 중심지’로, ‘지저분한 공단지역에서 첨단 IT중심지’로 만든 장본인이다.
2003년 창단 당시 6000여명으로 시작한 깔끔이봉사단은 현재는 1028개 구간에서 1만80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처럼 깔끔이봉사단은 주민들 뿐 아니라 학생, 지역봉사단에 이어 외국인까지 동참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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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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