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미래에셋증권은 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21.5배에 거래되는 밸류에이션이 현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확대되긴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준으로 LG생활건강은 PER 21.5배, PBR 6.6배, EV/EBITDA 19.7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국내 우량 내수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해서도 높은 배수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LG생활건강의 EPS 성장률은 약 50%, 38%로 추정된다"며 "올해의 경우 EPS성장률이 26%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의 방문판매 시장 진입시 LG생활건강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해가기 힘들 것"이라며 "LG생활건강은 방문판매 시장의 18%를 점유하고 있고 화장품 방문판매 부문으로부터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약 10%"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 11월에 인수한 더페이스샵 지분 90%는 올해 예상 PER 13배 수준으로 무난한 거래였다"면서도 "브랜드샵 시장 경쟁 환경이 심화되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M&A 이후 시너지, 혹은 예상을 상회하는 가치 창출이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