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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정, 1년 만에 다시 찾은 새벽 인력시장

"일자리 창출, 책임감 갖고 정책 추진".. 일용직 근로자들에 "희망 갖고 함께 노력하자"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새벽 인력시장을 찾았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11일에 이어 근 1년 만이다.


오전 5시20분쯤 점퍼 차림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인력소개 업체인 ㈜두리인력건설(대표 김두일)을 방문한 윤 장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일자리를 구하러 나선 일용직 근로자들을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듣고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가정이 유지되고, 국민생활이 안정되며, 국가경제에도 활력이 생긴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앞으로 대통령 주재의 '국가고용전략회의'를 매월 열어 산업·노동·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칠 고용창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3조6000억원의 재정을 들여 58만명 수준의 일자리를 직접 만들고, 관련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집행하는 등 책임감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경제여건이 나아지고, 또 일자리 사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희망을 갖고 함께 노력하자"고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윤 장관의 인력시장 방문엔 재정부 관계자들 외에도 김문수 경기지사와 박수영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송영건 성남 부시장,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관, 김종균 노동부 성남 고용지원센터 소장, 박시연 전국고용서비스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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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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