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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탕아 '바이오' 급등…코스닥 540선 근접

삼성電 바이오시밀러 투자설에 진단산업 전망 '맑음'까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반년 동안 잊혀졌던 바이오주가 돌아왔다. 오랜 조정 끝에 나타난 반등이다 보니 상승 탄력도 강했다.


오후들어 마크로젠과 차바이오앤 등이 급등세를 보이더니 하나둘 바이오주가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우호적인 정부 정책이 발표된 것도 아니었다. 다만 이날 장전에 우리투자증권이 헬스케어 산업 가운데 진단 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보고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장 초반 3D와 전자책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듯 했으나 원전 관련주가 미국 수출 협상 중이라는 소문으로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차익 실현을 통해 현금을 손에 쥔 투자자들은 원전관련주와 바이오 관련주에 재투자 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아직 코스닥을 떠날 때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때마침 눈에 띈 바이오주로 몰려들기 시작한 것.


오전까지만 해도 상한가 종목이 한손에 꼽을 정도였으나 오후들어 속속들이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마크로젠바이오스페이스, 에이치엘비, 엔케이바이오, 이수앱지스, 제넥셀 등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티에스엠텍 등 원전 관련주도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안드로이드 관련 단말기 개발업체를 자회사로 둔 인스프리트도 장중 조정을 마무리 짓고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대장주로 꼽히고 있는 클루넷도 물량 부담을 딛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테라리소스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테라리소스의 최대주주 예당도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투자심리 개선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3포인트(1.13%) 오른 539.1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한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00원(0.21%) 오른 4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2.22%)과 태웅(3.27%), 성광벤드(4.55%), 태광(4.1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메가스터디(-0.33%)와 네오위즈게임즈(-0.73%), 케이디씨(-14.95%), 네오세미테크(-6.4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0종목 포함 52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2종목 포함 415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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