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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100% 현금지급 신세계百 업계 첫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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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신세계백화점(대표 박건현)이 다음달부터 협력사 직매입 납품대금 결제를 최대 45일 앞당긴다. 또 납품대금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백화점 업체가 상생경영 일환으로 대금결제일을 앞당기고, 현금지급을 공식화한 것은 신세계가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박건현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회의를 갖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100% 현금 조기결제'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가 이번 현금결제를 확대함에 따라 지난해 납품 뒤 결제를 기다리고 있는 250여개 협력사들은 총 2701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됐다.


아울러 직매입 세금계산서 마감 후 금액대별로 45~60일 걸리는 협력사 납품대금 결제일도 오는 2월부터는 최대 45일 앞당겨져 다음달 15일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협력사 지불조건 개선으로 금융비용만 연간 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지만 앞으로 협력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협력사로부터 다양한 소리를 귀담아 들어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는 지난 1999년 12월 '협력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는다' 등 10가지 자정 결의를 담은 윤리경영 규범을 업계 최초로 선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윤리경영 전도사' 구학서 회장이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백화점 협력사 100여 곳, 이마트 협력사 200여 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윤리경영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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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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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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