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25 돌파 불구' 3일만에 증가세 반전 시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25선을 뚫고 올라간 가운데 등가격 225콜의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25선 안착 시도가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수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경우 풋옵션의 미결제약정 증가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등가격 225 옵션만 비교할 경우 콜의 누적 미결제약정은 12만계약에 육박하고 있는 반면 풋의 미결제약정은 2만7000계약 수준에 불과하다.
옵션 매도 거래자들은 225콜보다 225풋의 행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는 셈. 즉 오는 14일 1월물 옵션 만기 때 코스피200 지수가 225선을 넘기 힘들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금일의 경우 지수가 상승하면서 225풋의 미결제약정이 전일 대비 6200계약 이상 증가해 225콜보다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수선물이 225선을 뚫었음에도 불구하고 225콜의 미결제약정이 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더 주목된다.
장 후반 감소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옵션시장에서도 현 지수대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외가격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은 모두 1만계약 이상 증가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