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6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경기북부지역은 영하 20도를 밑돌았고, 서울도 4년만에 가장 낮은 영하 13.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3도까지 떨어져 영하 14.1도를 기록한 2006년 2월3일 이후 가장 낮았다.
오전 7시30분까지 최저기온은 제천 -25.8도, 대관령 -22.3도, 충주 -21.4도, 수원 -18.6도 등 경기,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엔 영하 20도 안팎의 극심한 추위가 닥쳤다.
특히 포천 -28.0도, 연천 -27.7도, 문산 -25.5도, 가평 -24.8도, 양주 -24.6도, 고양 -20.4도 등 경기 북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졌다. 문산은 1981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이밖에 안동 -13.9도, 천안 -13.7도, 청주 -12.6도, 대전 -12.5도, 인천 -11.2도, 전주 -9.9도, 강릉 -9.1도, 대구 -8.4도, 창원 -7.7도, 광주 -7.2도, 울산 -7.2도, 부산 -6.8도 등으로 기온이 떨어졌다. 제주도는 1.7도로 그나마 영상을 유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들어와 중부와 남부내륙 일부 지방의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7일 아침에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