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매출 ㆍ 영업이익 ㆍ 영업이익률 달성 여부 주목
$pos="R";$title="김신배 SK C&C 부회장이 다보스에 간 까닭은?";$txt="SK C&C 김신배 대표";$size="170,230,0";$no="200902051722595461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지난 해 오랜 숙원이었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SK C&C가 사상 최대 매출 ㆍ 영업이익 ㆍ 영업이익률 달성이라는 '3마리 토끼잡기'에 나섰다. 경기 침체로 인한 IT서비스시장의 오랜 정체 속에서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6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ㆍ 사진)는 지난 해 매출ㆍ영업이익ㆍ영업이익률에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해 매출은 1조3000억원대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08년의 1조2751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2008년 892억원을 훌쩍 넘어선 1500억원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영업 이익률도 11.5%로 종전 최고 기록(2006년 11.07%)을 갈아치울 기세다. 앞서 SK C&C는 2009년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8757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발표한 바 있다. 반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삼성SDS는 1조7350억원, LG CNS는 1조17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IT 서비스 업계의 실적이 4분기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SK C&C의 사상 최대 매출ㆍ영업이익ㆍ영업이익률 달성은 이뤄진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빅3 중 SK C&C가 지난 해 가장 남는 장사를 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SK C&C는 성공적인 기업 공개에 이은 실적 상승에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SK C&C 관계자는 "김신배 부회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기업 혁신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U심포니 등 사내 의사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결집된 응집력을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U심포니는 임직원간 의사소통을 위해 지난해 3월 오픈한 사내 커뮤니티로, 김신배 부회장은 '마에스트로(Maestro)'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당시 인기를 얻었던 MBC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강마에'를 본뜬 것이다.
SK C&C 관계자는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에는 U심포니를 통해 개진된 직원들의 의견을 기업 에너지로 승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U심포니에는 신규 사업ㆍ복리후생ㆍ기업문화 혁신 등의 게시판에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 부문에서는 지금까지 12건의 아이디어가 올라왔으며, 이 가운데 6건은 실제로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 C&C 관계자는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 김신배 CEO의 경영 전략"이라며 "최근의 실적 개선은 내부 조직의 단합된 힘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임직원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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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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