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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은하수공원’ 12일 문 연다

고 최종현 회장 “장례문화 확산” 뜻 받들어…SK그룹 건축비 500억원 내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종합장례시설인 ‘세종시 은하수공원’이 12일 문을 연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약칭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은 지난해 10월말부터 화장시설의 시험가동 등 개장준비를 끝내고 오는 12일 오후 ‘은하수공원 준공식 및 개관식’을 갖는다.

행사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룹계열사 CEO(최고경영자) 등 20여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심대평 의원, 정진석 의원,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유한식 연기군수,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지난해 6월 은하수공원 개장준비단을 발족, 민간위탁관리업체에 화장묘 제작전문회사인 (주)후지코리아를 선정한 데 이어 직원 43명을 뽑았다.

행복청은 홈페이지 개설, 예약시스템 마련 등 통합관리체제를 갖춰 최상의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최고의 장례시설을 만들어 장례문화를 확산시켜 달라’는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유언이 11년여 만에 지켜지게 됐다. SK그룹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건 없이 장례시설건축비 500억원을 내놨다.


SK가 기부한 장례시설은 ▲장례식장 ▲화장장(화장로 10기) ▲납골당(2만1442기 수용)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장례시설이용료는 SK그룹의 건축비 기부를 반영, 주변지역의 70~80%로 값싸게 운영된다.


자연장지이용자격은 수용능력과 장래 세종시 주민의 자연장 수요 등을 고려해 행복도시예정지와 주변지역민, 행복도시 건설사업으로 묘를 옮기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은하수공원 개장으로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장례문화를 확산시켜 달라’는 유언을 11년 만에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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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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