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노②]이다해, 올해 사극퀸 될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다해의 변신이 기대된다.


MBC드라마 '왕꽃선녀님'과 '에덴의 동쪽'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이다해가 KBS2 월화드라마 '추노'를 통해 사극에 도전한다.

여주인공 혜원 역을 맡은 이다해는 극중 신분의 벽 앞에 가로막혀 대길(장혁 분)과의 안타까운 사랑을 이루지도 못한 채 우연히 만나게 된 태하(오지호 분)와의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는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추노'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선덕여왕'과 같은 정통 사극은 아니다. 이전의 사극이 궁궐 안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추노'는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100 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추노'는 도망간 노비를 쫓는 '추노꾼'과 쫓기는 노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쫓겨야만 하는 운명 속에서 만난 사내를 사랑하게 되는 한 여인의 모습은 쫓고 쫓기는 긴박함 속에 애틋한 감정선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사극의 시청자가 대부분 중년 남성이라고는 하지만 추격전 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없는 만큼 이다해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전작에서 이미 연기력에 대한 검증을 받았던 이다해지만 사극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 줄 지는 알 수 없다. 표정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사극이다 보니 어지간한 중견 연기자들도 사극이라면 긴장하기 마련.


더욱이 이다해의 사극 도전은 이미연과 한고은, 한혜진, 한효주 등 쟁쟁한 여배우들과의 경쟁으로 이어진 다는 점에서 더욱 어깨가 무거울 법하다.


한고은은 지난 2일 첫 전파를 탄 KBS1 주말드라마 '명가'(名家)를 통해 사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이다해의 사극 연기의 잣대를 한고은의 연기에 견줄 법하다. 같은 KBS라는 점에서도 두 여배우는 자의든 타의든 연말 시상식에서 경쟁 상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셈.


한혜진도 이다해의 막강한 경쟁상대다. 한혜진은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에서 개화기 신여성 석란으로 안방무대에 돌아왔다. 메디컬 사극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택한 '제중원'에서 한혜진의 역할이 막중하다.


'제중원'에서 한혜진이 보여주는 당찬 여성상과 이다해의 청순한 여성상의 비교도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사극 풍년’이라 해도 좋을 만한 올해에는 3월에도 두 편의 사극이 시청자들을 찾을 준비 중이다.


이미연의 브라운관 복귀작 '거상 김만덕'이 KBS 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미연은 제주도의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우뚝 선 김만덕(1739~1812)의 삶을 보여준다.


지난 2002년 KBS2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이미연이지만 '명성황후'를 통해 보여준 연기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뇌리 속에 남아있다. 이다해가 사극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 한단계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미연이라는 큰 산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된다.


이미연의 연기와 견줄 정도가 되지 않는다면 올 연말 이다해의 연기가 빛 바랜 추억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SBS '찬란한 유산'을 통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효주도 이다해의 경쟁 상대다.


'대장금'과 '허준', '이산' 등 MBC 사극을 도맡아온 이병훈 프로듀서의 차기작 MBC '동이'에 출연할 예정인 한효주의 도전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계는 이다해가 첫 사극 도전에서 비슷한 시기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만났지만 그동안 보여준 연기력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이다해의 진가를 각인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송국 관계자는 "이다해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사극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