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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추노'의 이다해가 남장 모습을 공개했다.
'추노'에서 혜원 역을 맡은 이다해는 신분의 벽 앞에 가로막혀 대길(장혁 분)과의 안타까운 사랑을 이루지도 못한 채 우연히 만나게 된 태하(오지호 분)와의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며 엇갈린 운명에 아파하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극 중 이다해는 노비의 신분에서 양반집 규수로 신분이 상승하게 되면서 드라마틱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혜원을 연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스스로의 운명을 선택하며 도망칠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돼 버린 이다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남자의 복색을 하고 추적자들의 눈을 따돌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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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이다해는 남자 옷을 입는 것은 물론 두건으로 긴 머리를 감추고 말수는 최대한 줄인 채 중저음의 목소리를 내는 등 진짜 남자처럼 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남장을 하고, 노력을 해도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은 숨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비의 모습에서부터 양반집 규수의 모습, 남장한 여인의 모습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 이다해의 모습은 '추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되는 '추노'는 역사조차 담지 못했던 쫓고 쫓기는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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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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