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한 '가장 강인한(The toughest)' 자동차 제조사로 꼽혔다.
미국 격주간 경제 전문지 포춘은 5일 인터넷판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현대차가 양질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급 승용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향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현순 부회장 등 임직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 12장을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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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에는 이현순 부회장이 남양연구소에서 오는 2011년 출시될 예정인 신형 쏘나타 공기 저항 정도를 테스트하는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에는 소매를 걷어 올리는 정몽구 회장이 등장한다. 지난 1999년 그의 아버지인 고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정 회장이 본격적으로 고품질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역량을 강화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어 정 회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을 때, 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안팎의 호소가 줄을 잇자 한국의 법원이 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일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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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서울 본사의 여가 시설에서 수영을 즐기는 직원들, 남양연구소에서 엔진 성능을 테스트하는 역동적인 모습, LA 오토쇼에 출품한 엔진, 신차 성능을 점검하는 모습, 임직원들의 점심 식사 모습 등을 줄줄이 게재했다.
길에 세워진 신형 에쿠스 사진을 찍는 모습을 게재하고선 "고급 승용차 시장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가 에쿠스 출시로 메르세데스, BMW, 아우디 등을 제압하는 수준이 됐다"고 호평했다. 현대차 컨셉트 카인 IX Metro와 2011년 신형 쏘나타 등 공개 장면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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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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