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1고로 화입 임박, 24일 현장 방문 최종 점검
$pos="C";$title="정몽구 회장 당진제철소 현장 점검";$txt="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찾아 2010년 1월 5일 가동 예정인 제1고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size="550,414,0";$no="20091226185745831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내년 1월 5일 화입을 앞둔 현대제철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를 방문해 “세계 최고급 철강제품 생산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일관제철소 현장에서 제 1고로를 최종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 이후 매주 2~3차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접 건설 과정을 직접 챙겨왔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사업은 현대·기아차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는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조선, 기계, 가전 등 수요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 하는 중대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전 임직원에게 사명감을 갖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할 것을 당부해왔다.
현대제철은 세계 철강업계에서 선례를 찾기 힘든 단기간인 3년여 만에 규모에서는 초대형, 효율에서는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제1고로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설계 당시부터 정 회장의 친환경경영 철학을 반영해 전 세계 철강업체 중 최초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등 최신 친환경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2007년초부터 현대·기아차,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연구진이 현대제철연구소에서 최고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기아차가 완성차 개발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시켜 자동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제1고로가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2010년 4월초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초청, 종합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1고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400만t 규모의 최고급 열연강판 및 후판 생산이 가능해져 자동차,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이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의 대표적인 설비다. 내년 경인년(庚寅年) 새해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제철의 고로는 연간 400만t의 쇳물을 생산하는 높이 110m, 내용적 5250㎥의 초대형 최신 고로다.
현대제철은 총 5조84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1년초에는 2고로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1·2기가 가동되면 연간 8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게 되며, 2기 포함 현재 전체 종합 공정율은 91.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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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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