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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빨래는 방안에서 말려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하루 해는 짧고 바람도 매섭고…. 마음 같아서는 한낮 햇볕에 말리면 좋으련만 겨울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찜찜할 때가 있다.


베란다 건조대에서, 방 안에서, 그도 여의치 않을 때는 다리미를 이용해서라도 뽀송뽀송 깔끔하게 빨래를 말리는 법을 알아본다.

◆ 방안에서 펼쳐 말리기 = 빨랫감에 찬 공기가 먼저 닿으면 다음날 햇볕에 두어도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시간에 널 수 있도록 가급적 오전에 빨래를 하는 것이 좋다.


행여 빨래가 늦어져 햇볕에서 충분히 말리지 못했다면 잠들기 전 따뜻한 방안으로 옮겨 말리는 것이 방법.

겨울철에 난방을 높이다 보면 방안이 쉽게 건조해지는 만큼 이 때 깨끗이 헹군 빨래를 방 안에 널면 가습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마지막 빨래 헹굼물에 천연 아로마오일 한 방울이나 약간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방 안에 좋은 향까지 가득 채우는 효과도 있다.


니트나 길이가 긴 바지의 경우 방바닥에 잘 펼쳐서 말리면 옷의 형태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좋다.


◆ 물기는 최대한 제거하고 말리기 = 마른 타올은 물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젖은 빨래를 말리는 데 효과적이다. 스웨터와 같이 두툼한 옷은 탈수 후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주면 금세 마른다.


탈수를 해도 물기가 남아 있는 점퍼류는 옷걸이에 수건을 걸친 뒤 옷을 걸어둔다. 수건에 물기가 흡수돼 한층 빨리 마른다. 이 때 옷은 겹치지 않도록 최대한 펼쳐 널어주는 것이 좋다. 와이셔츠 칼라와 같이 접히는 부분은 세워서 편 채로 말린다.


◆ 다림질하거나 가전제품 이용하기 = 빨래가 덜 말랐을 때 다림질을 하면 말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별도로 스팀을 쏘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림질이 간편하다.


꼭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평소 다림질이 필요한 옷들은 덜 마른 상태에서 다림질을 하면 심한 구김이 아닌 이상 따로 스팀이나 물을 뿌리지 않아도 되기에 시간과 손품을 모두 줄일 수 있다.


작은 속옷이나 아이들 양말 등을 급하게 말려야 한다면 빨래를 비닐봉지에 넣고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쐬이는 것도 방법. 별도의 금속 장식이 없는 면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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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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