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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박용우, TV로 온 영화배우들..첫방송 성적표는?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새 드라마 SBS '제중원'과 KBS2 '공부의 신'이 4일 첫 방송된 가운데 TV로 건너 온 남자 영화배우들의 연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4년 '애정의 조건' '무인시대'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박용우는 메디컬 드라마 '제중원'으로 시청자들과 첫 인사를 나눴고, '공부의 신'의 주연을 맡은 김수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날 두 드라마는 2010년 같은 날 첫 방송을 내보낸 경쟁작이라는 점 외에도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건너온 두 남자배우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모았다.


시청률 면에서는 박용우의 '제중원'이 앞섰지만, 캐릭터의 개성이나 연기 면에서는 '공부의 신'의 김수로가 다소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제중원'은 전국 시청률 15.1%를 기록한 반면 '공부의 신'은 13.4%를 나타냈다. 첫 방송이라 1.7%의 차이는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수치다.


연기에 대해선 김수로의 판정승에 가까운 편이다.


첫 방송에서 김수로는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로 극에 힘을 더했다. 영화 '울학교 이티'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만 전력하던 그는 첫 드라마 출연작에서 전작 속 캐릭터와 비슷한 열혈 교사 역을 맡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호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용우는 '제중원'에서 백정의 아들이지만 제중원 의학조수로 성공을 거두고 독립군 군의가 되는 황정 역을 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용우의 연기에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김수로만큼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수로와 박용우의 연기 대결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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