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드라마 '공부의 신' 포스터";$txt="[사진제공=KBS]";$size="550,385,0";$no="200912311030158363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현실적인 학원물이 탄생했다.
4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은 기존 판타지를 강조한 학원물과는 차별화된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류 고등학교 병문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각각의 캐릭터 소개와 변호사 강석호(김수로 분)가 파산 직전의 병문고를 회생시키기로 결정하는 과정 그리고 영어 선생님 한수정(배두나 분)의 정의로운 성격 등을 그렸다.
'공부의 신'은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한 작품.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연출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는 절반 이상 성공했다는 평가다.
공부 못하고 놀기만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표현하기 위해 외향적으로는 다소 과장됐지만 학생들의 대사와 내면 등은 실제 고등학생의 모습 그대로 표현됐다.
또 다양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학생들, 여고생의 풋풋한 첫사랑, 개성있는 선생님 캐릭터, 강석호의 입을 빌린 학교 경영문제, 명문고를 중시하는 사회현실문제 등을 무겁지 않으면서 가볍지도 않게 연출됐다.
앞으로 공부의 신'에서는 강석호가 선생님으로 변신, 학생들을 천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라마에 가득 담을 예정이다. 원작 '드래곤 사쿠라'는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가 총망라돼 있으며 도쿄대학을 비롯한 일본 유수의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참고서처럼 읽히고 있는 필독서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측은 "한국 교육계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것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 이상적인 교육과 교사상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작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고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원작과 너무 똑같다', '김풀잎이 시험지를 찢는 장면 등 똑같다', '이렇게 똑같으면 결말도 뻔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공부의 신'이 시청자들에게 식상함을 주지 않고 원작을 잘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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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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