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SI300지수에 기반한 선물계약 3월 이후 실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국이 빠르면 올 3월부터 증시에 선물 지수를 도입할 전망이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중국 국무원이 증권감독위원회(CSRC)에 선물 지수 도입에 관한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국 CSI300지수에 기반한 첫 선물 계약은 오는 3월 공산당의 당 대회 이후에 진행된다.
인덱스 선물 지수 도입으로 중국 투자자들은 처음으로 주가가 떨어져도 이익을 내는 메커니즘이 중국 증시에서 처음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증시의 변동성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2007년에는 두 배로 급등했다가, 2008년에는 65%로 급락을 보였지만 이후 작년에는 80%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극심한 상태.
마틴커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artin Currie Investment Management)의 토니 우 매니저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선물 지수 도입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선물 도입이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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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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