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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계 과학기술메카로 만들겠다”

정운찬 국무총리, 4일 대전·충청지역 신년교례회 참석…세종시 수정 지지 호소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청인의 명예를 걸고 세종시를 세계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신년교례회’에서 참석, 세종시 수정안 지지를 호소했다.

정 총리는 신년교례회 축사에서 “과학기술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세종시가 중심이 돼 천안, 대덕, 오송, 오창, 청주로 이어지면 매우 큰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벌이는 건 행정효율성 및 자족성에 문제가 있어 수정추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을 수주한 건 세일즈외교의 결실이자 국내 과학기술의 결실”이라며 “더구나 이 과정들 중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충청이 중심역할을 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당 당원들은 정 총리의 세종시 수정안 지지에 거세게 반대했다.


자유선진당 일부 당원들은 정 총리가 행사장에 들어서기 전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외쳤고 민주당 당원들은 정 총리 축사 때 ‘원안 사수’을 부르짖으며 맞섰다.


한편 유한식 연기군수는 같은 날 열린 연기군 시무식에서 세종시 원안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유 군수는 시무식에서 “지난해는 세종시 특별법 제정 계류,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 변질 계획 등 불신과 갈등, 혼돈 속에서 8만여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여러 역경을 슬기롭게 대처한 한 해였다”면서 “올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이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선도사업의 향방이 연기군의 명운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원안의 목적과 계획대로 건설될 수 있게 군정을 결집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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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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