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주도 5년물 매수, 증권사 저평 관련 선물매수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5년 9-1과 9-3의 대차잔량이 크게 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금리상승에 따라 연기금이 5년물을 주로 산데 이어 현선물 저평이 40틱 넘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재차 증권에 빌려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저평관련 대차물량이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커브베팅까지 가세했다는 진단이다.
$pos="C";$title="";$txt="[표] 국고5년 9-1 대차잔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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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1의 대차잔량이 지난 12월31일 기준 1조3500억원어치에 이른다. 국고5년 9-3의 대차잔량 또한 1조29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1의 경우 지난해 12월22일 6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9일 1조1200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돌파했고, 30일 1조2100억원을 보이는 등 급증하고 있다. 같은기간 채권금리는 4.83%에서 4.92%(국고5년 9-3 기준)로 9bp가 올랐다. 채권현선물간 저평도 34틱수준에서 46틱정도로 벌어졌다. 증권사의 선물 순매수량도 2만9083계약을 기록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현재 저평이 43틱에서 45틱 수준으로 워낙 크다. 그래서 증권사들이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채권을 대차매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트래킹 에러가 없다면 만기시 15bp는 남는 장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최근 금리가 상승하니 연금이 5년물을 많이 샀다. 그걸 다시 증권사들에게 대차로 풀어준 것이다. 증권사의 경우 저평이 크니 5년을 빌려 팔고 선물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 또한 “5년쪽 대차가 많이 늘어난 시점이 중요한데 전반적으로 저평이 확대되면서 저평거래가 많아진 시점과 일치한다. 이에 따라 저평관련 대차일 가능성이 높다”며 “선물 바스켓물이 바뀌면서 기존 대차했던 9-1을 빼고 9-3으로 갈아탄 움직임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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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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