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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현만 미래에셋證 부회장 "아시아 리딩컴퍼니 되자"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최근의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위기 또한 과거에 그랬듯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Asia's Leading Financial Services Company'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임직원들에게 올해의 설계를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자산관리모델을 확대·발전시켜 가고 퇴직연금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며 해외 비즈니즈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자"면서 "또 주체성 있는 실천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명을 잊지 말고 실천해 좀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래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의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이 저물고 경인년(庚寅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신년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우려 속에 시작한 2009년은 오히려 경제위기가 진정되고 안정을 찾은 한 해였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9월 FTSE선진국지수에 편입되어 실물경제에 이어 금융시장에서도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IMF와 IT버블위기 등의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최근의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위기 또한 과거에 그랬듯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 자리에서 희망찬 2010년을 함께 설계하기 위하여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의 핵심역량인 자산관리모델을 확대·발전시켜 나갑시다. 우리 미래에셋증권은 설립초기부터 종합자산관리회사를 지향해 왔습니다. 전 세계를 누비며 발굴한 다양한 금융상품 가운데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여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고, 적립식 투자와 장기투자라는 선진화된 자산관리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머니무브(‘저축에서 투자로’)의 시대를 주도해 왔습니다. 그 결과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국내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 설 수 있었습니다.


금융시장은 부침(浮沈)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항상 좋은 시기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철저하게 준비한 자만이 호황기의 과실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사는 작년과 같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자산관리인프라의 구축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서 ‘미래에셋어카운트(MIRAEASSET ACCOUNT)’를 출범시켰으며, 특히 VIP비즈니스를 위한 구심점으로 WM본부와 WM센터를 신설하고 WealthPlus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우리는 올해에도 자산관리시장의 성장을 굳게 믿고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고객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고, 신탁, IB, 채권, 펀드 등 각 영역에서는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영업일선에서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지식을 길러야 하며,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자산배분 능력을 제고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에셋은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퇴직연금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OECD 회원국의 GDP대비 퇴직연금적립액 비중이 평균 82%나 되지만, 우리나라는 2009년 11월말 현재 약 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와 인구구조의 변화 등에 비춰볼 때 향후 퇴직연금시장은 그 어떤 시장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역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퇴직연금은 자산관리의 총아이자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퇴직연금컨설턴트를 확보하고, 컨설턴트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연금계리시스템의 개발과 같은 인프라의 확충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미래 성장동력인 퇴직연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증권업계 1위의 퇴직연금사업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성과에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고객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퇴직연금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 해 주십시오. 저 또한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우리 모두 해외 비즈니스가 우리의 핵심 성장전략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국내와 해외 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만들어 갑시다.


홍콩법인의 설립으로 시작된 해외진출은 현재 중국?브라질?베트남과 같은 이머징마켓을 비롯해 미국·영국과 같은 선진국시장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그 동안 시스템과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해 왔으며, 각 지역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회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브로커리지·자산관리는 물론 IB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다양하고 선진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회사는 고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넷째, 주체성 있는 실천으로 미래에셋증권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우리는 시스템이나 인력 등이 부족했던 과거에도 수차례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금융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증권산업을 올바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회사의 일을 나의 일처럼 여기고, 너나 할 것 없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금융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 임직원 각자의 주체성 있는 실천을 통해 차별화된 미래에셋증권의 통합문화를 만들어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차별화된 문화를 더욱 유지·발전시켜 나간다면 그 어떤 위기라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체성이라는 DNA는 회사의 장기성장의 필수 요소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더욱 배양해 나가도록 합시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타인과 타부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내가 먼저 나서서 행동합시다. 저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긍정적이며 능동적인 주체성 있는 모습에서 밝은 내일의 희망을 발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명을 잊지 말고 실천합시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가적 사명도 있고, 전기를 아끼고, 물을 아끼고, 종이컵 하나를 아끼는 환경 측면의 사명도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 할 따스한 사명도 있습니다. 실천합시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도 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겨울바람이 여전히 매섭지만, 머지않아 새싹은 언 땅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울 것입니다. 땅속에서 봄을 꿈꾸는 새싹처럼, 금융산업의 희망찬 내일을 만들기 위해 꿈을 꿉시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Asia’s Leading Financial Services Company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신년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미래에셋증권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 최 현 만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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