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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발라드 열풍' 이끈 Ab에비뉴가 누구야?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겨울은 발라드의 계절이다.
애절한 선율에 가슴 절절한 가사….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겨울 발라드에 푹 빠져보고 싶어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발라드곡 ‘사랑 둘이서..’가 새해 첫날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통 발라드 여성 듀오 ‘Ab에비뉴’가 부른 이 노래는 지난 12월부터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황금어장’과 ‘스타킹’, ‘놀러와’,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세바퀴’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더니. 새해 첫날 급기야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KBS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무대를 치르며 네티즌으로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특히 싸이월드 음악 서비스 부문에서 인기차트 TOP 10에 2PM, 티아라에 이어 10위에 링크가 되었고, 실시간 급상승 인기곡에선 급상률 103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음악 사이트 관계자는 “최근 신인으로써 이렇게 급상승을 기록한 예가 많지 않다. 특히나 댄스음악과 걸그룹이라는 최근 트렌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첫주 상황만 본다면 2PM 신곡 이외에 가장 히트한 곡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랑 둘이서..’는 지난 3일 주말 예능 최고봉인 ‘1박2일’ 혹한기 실전캠프를 방문한 박찬호의 등장장면에서 박찬호의 눈물과 빗대어 BGM으로 사용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랑 둘이서..’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어울리는 발라드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귀에 감기는 멜로디를 선사하고 있고, 한번만 들어도 입속을 맴돌게 하는 복잡하지 않은 단순함이 주는 담백함이 특징이다.


오랜기간 트레이닝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탄탄한 기본기는 20대 초반의 보컬로는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감정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고, 멜로디와 편곡에서 주는 세련됨은 음악 작업에서 기울린 정성과 노력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걸그룹 열풍 속에서 조용히 정통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운 ‘Ab에비뉴’의 ‘사랑 둘이서..’가 새해부터 가요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기만의 색깔로 승부를 하겠다는 당찬 도전이 그저 오기가 아닌 실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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