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연구소, 지난해 광역시 중 상승률 4.7%로 가장 높아…대전 서구도 시·군·구 중 3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지난해 대전지역 집값이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서구의 집값과 전셋값도 전국 시·군·구 중 세 번째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4일 KB국민은행연구소의 2009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2008년보다 1.5% 뛰었고 전셋값 역시 입주량 부족으로 수요과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며 3.4% 올랐다.
이중 대전지역 집값은 4.7% 높아져 전국 광역시에서 최고점을 찍었다.
대전지역 집값은 새 입주량이 부족한데다 전셋값이 오르면 함께 뛴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울산(1.7%) ▲대구(-1.1%) ▲광주(-0.7%) 등은 조금 오르거나 내림세였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집값상승률에선 경기 과천시가 16.5%로 가장 높았고 부산 영도구(8.4%), 대전 서구(7.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충남 공주시는 3.4%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공주 집값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더불어 인근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셋값 상승률에선 과천시가 27.0%로 가장 높았고 대전 서구는 13%, 대전 유성구는 9.5%로 조사됐다.
반면 충남 공주시는 3.7%,천안 동남구도 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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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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