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미국의 연예주간지 'US위클리'가 '바디 오브 2009(Body of 2009)'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리스트에는 파격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한 스타, 반대로 엄청나게 몸이 거대해진 스타가 등장해 미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이자 가수 코트니 러브는 부쩍 마른 몸매로 '바디 오브 2009'에 선정됐다. 지난 해 6월 러브의 사진을 촬영한 한 사진작가는 "그가 갑자기 뼈만 남은 것 같이 말라서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남편이자 가수 케빈 페더라인도 갑자기 살을 뺀 스타다. 이 달 'Celebrity Fit Club(셀러브리티 핏 클럽)'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페더라인은 이에 맞춰 다이어트를 했다.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한 동료는 "모두 그의 몸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예전 미드 '베벌리힐스 90210'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토리 스펠링도 비쩍 마른 몸매로 돌아왔다. 그는 "15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지난 9월에는 하루에 두 번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다"며 "지금은 48.5kg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반해 커스티 앨리는 몸매 관리에 완전히 실패한 부류에 속한다. '마이키 이야기'로 인기를 모은 앨리는 지난 2007년 120kg까지 늘었던 몸무게를 34kg이나 감량해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해 요요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예전 몸무게로 돌아갔다.
톱스타 제시카 심슨도 갑자기 살이 쪄 고생을 하고 있다. 심슨은 지난 해 초 한 행사장에 부쩍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떤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스타가 바로 미샤 바튼이다. 모델 바튼은 마른 몸매의 모델로 유명했지만 지난해 만은 예외였다. 그는 "사랑니를 뺀 후 얼굴이 부어서 그렇다"고 말했지만 네티즌들은 "몸매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데뷔해 그래미상까지 거머쥔 켈리 클락슨도 뚱뚱해졌다. 자신도 살이 찐 것을 인정했다. 그는 "나는 내 몸매가 변한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사실이라고 믿는 이는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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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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