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택지지구서 1만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85㎡초과에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통장 가입자의 선택의 폭이 새해 첫달부터 넓어진다.
새해 첫달 수도권에 2만가구가 분양된다. 36개 단지 2만254가구다.
특히 이번 물량 중 1만가구는 송도신도시, 광교신도시, 청라지구, 은평뉴타운 등 유망 택지지구 분양이 잇따라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이는 건설사들이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 시점(내년 2월11일까지 계약분)이 다가오자 미분양을 우려해 블루칩 아파트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선 서울지역은 도심 재개발 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수도권에서는 수원 광교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인천 송도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서울 흑석4구역 재개발 = 대우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11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한강대교를 건너면 용산, 사업지 동쪽에는 강남이 인접해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은로초, 중대부속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서울 옥수 조합아파트 =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은 공동시공으로 성동구 옥수동 14번지 일대 지역조합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97가구 중 92~163㎡ 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호선 옥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달맞이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수원 광교신도시 =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블록에 126~212㎡ 378가구, 14블록에 126~212㎡ 522가구, 15블록에 146~212㎡ 273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시공사는 GS건설이며,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부지 내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과 호수공원도 조성된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112㎡ 453가구를 공급한다. 광교신도시 남쪽에 위치하며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가가 인접해 조망이 가능하다.
◇고양 삼송지구 = 삼송지구에서도 3곳이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삼송지구는 일산선 전철 삼송역이 인접하고, 통일로와 고양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마포와 일산신도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우림건설은 A-5블록에 130 ~190㎡ 455가구를 분양한다. 공릉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통일로를 따라 은평뉴타운과 마포구 등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EG건설이 A-10블록에 132~134㎡ 603가구, 동원개발이 A-17블록에 110 ~140㎡ 598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 인천 송도 대규모 주상복합 공급 = 대우건설이 송도5공구 RM1블록에 117~302㎡ 1703가구의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신송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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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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